새해 결심 소비 트렌드에 스포츠·헬스 쑥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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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 등 운동 기록 상품
부산 백화점 매출 25~30%↑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가민’ 매장에서 고객이 운동 기록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를 체험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가민’ 매장에서 고객이 운동 기록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를 체험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새해를 맞아 운동과 자기 관리를 결심한 소비가 본격화되면서, 백화점 스포츠·헬스케어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운동복을 넘어 스마트워치 등 데이터 기반 자기관리 상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스포츠·애슬레저 및 헬스케어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동 기록과 연동되는 프리미엄 스포츠 스마트워치 매출이 25% 이상 늘었다.

스마트 헬스케어 소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러닝과 홈트레이닝을 중심으로 운동 기록 관리 목적의 구매가 많았고, 40~50대는 골프·워킹·건강 관리용 수요가 두드러졌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러닝과 홈트레이닝, 골프 등 일상 운동을 중심으로 소비가 봄 시즌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운동의 생활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도 신년 소비 효과가 확인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스포츠·애슬레저·헬스케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심박수 측정과 운동 기록 기능을 갖춘 스포츠 스마트워치 매출은 30% 늘었다고 밝혔다. 러닝 열풍과 함께 골프·등산 기록, 수면 코칭, 스트레스 측정 등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신년 결심 소비와 맞물려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백화점들은 신년 스포츠·헬스케어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8일까지 주요 스포츠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포츠 페어를 진행하며,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오는 22일까지 스포츠·애슬레저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년 세일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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