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헌 갈비탕’ 퍼스트브랜드대상… 2000만 팩 팔렸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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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우 맛집 RMR 브랜드
가정간편식 국·탕 부문 1위
자체 공장서 전통 공정 유지

사미헌이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가정간편식 국·탕 부문 1위를 수상했다(왼쪽). 사미헌의 대표 메뉴인 사미헌 갈비탕. 사미헌 제공 사미헌이 지난 6일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가정간편식 국·탕 부문 1위를 수상했다(왼쪽). 사미헌의 대표 메뉴인 사미헌 갈비탕. 사미헌 제공

27년 전통의 부산 한우 맛집이자 프리미엄 레스토랑 간편식(RMR) 브랜드 사미헌의 대표 제품 ‘사미헌 갈비탕’이 누적 판매 2000만 팩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한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에서 가정간편식 국·탕 부문 1위에 선정되며, 제품력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입증했다.


사미헌은 1999년 부산 서면의 한우 전문점으로 출발해 외식 노하우를 기반으로 RMR 시장에 진출했다. 갈비탕을 비롯해 꼬리곰탕, 우거지 갈비탕 등 국탕 및 양념육류 라인업으로 확대하며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다. 특히 ‘사미헌 갈비탕’은 매장에서 축적한 조리 경험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구현한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최근 간편식 시장이 성장하면서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RMR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늘고 있다. 대량 생산과 표준화에 초점을 맞춘 기존 간편식과 달리, 외식 브랜드의 조리 노하우를 앞세운 간편식이 차별화 요소로 부각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사미헌의 경쟁력은 생산 공정에 대한 고집에서 나온다. OEM 방식이 아닌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엑기스나 농축액 사용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육수를 우려내는 공정을 유지하고 있다. 갈비 손질 과정에서도 기름기를 수작업으로 제거해 간편식 특유의 느끼함을 줄이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품질 중심 전략은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 사미헌 갈비탕은 대대적인 광고나 모델 마케팅 없이도 마켓컬리와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재구매와 입소문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졌으며,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한 퍼스트브랜드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공공 인증 성과도 더해졌다. ‘사미헌 갈비탕’과 ‘사미헌 LA갈비’는 부산시가 인증하는 ‘2025~2027년 부산우수식품’에 선정됐다. 부산우수식품은 지역 내 생산 식품 가운데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사미헌 관계자는 “누적 판매 2000만 팩과 이번 수상은 소비자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외식 맛집의 기준을 간편식에서도 지켜가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K푸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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