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조성진·양인모 온다… 부산콘서트홀 기획공연 공개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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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시리즈’ 등 화려한 라인업
3월 14일 양인모·5월 9일엔 임윤찬 무대
7월 15일 조성진·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지난해 3월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Sungchan Kim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지난해 3월 경남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Sungchan Kim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클래식부산이 부산콘서트홀의 2026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관 후 12만 명이 다녀간 부산콘서트홀은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세계적인 거장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월드 스타 시리즈’는 파가니니와 시벨리우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유럽 전통을 잇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3월 14일)를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해 온 첼리스트 양성원의 트리오 오원 리사이틀(4월 10일) 공연이 이어진다.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Sangwook Lee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 ⓒSangwook Lee

특히 반 클라이번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5월 9일)과 지난해 부산콘서트홀 개관페스티벌에도 참여했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7월 15일)와 함께 다시 한번 부산콘서트홀을 찾는다.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지휘의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9월 19일),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프랑스 메츠 국립 오케스트라(9월 20일)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6월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고 있다. 클래식부산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6월 부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고 있다. 클래식부산 제공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페스티벌’은 7월 3일부터 8일까지 펼쳐진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페스티벌 기간 내 상주하며 △말러 교향곡 5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클래식 레퍼토리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마에스트로의 방’(가제)프로그램을 통해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역의 음악 전공 학생들과 함께 공개 리허설을 진행한다.

‘챔버앤듀오 시리즈’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 음악가들과 국제적 파트너들이 만들어 내는 실내악 연주로 관객들을 만난다. 클라라 주미 강&김선욱 듀오 리사이틀(5월 29일), 김유빈&리차드 이가 듀오 리사이틀(8월 20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페라 시리즈’는 7월 11일부터 이틀간 북항의 랜드마크 부지에서 야외오페라 ‘카르멘’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어 베르디의 ‘오텔로’가 콘서트 오페라로 10월 10일부터 공연돼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클래식 초보를 위한 천원의 클래식 공연으로 △금난새와 함께하는 새봄 맞이 음악회(2월 22일)도 준비돼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올해는 개관 1주년을 맞아 정명훈 예술감독과 APO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비롯해 임윤찬, 조성진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 자체 제작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과 야외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시즌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획 공연을 계기로 공연장이 도시의 문화 역량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부산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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