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에 4622억 투입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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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소통 행사서 청년 정책 발표
하반기 메가 채용박람회 등 신설

부산시가 올해 청년 일자리와 주거·문화 지원에 4622억 원을 투입하고, 청년의 정책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 수영구 엑스투지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청년 소통 행사 ‘청년지대 톡투유스’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청년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의 물음에 정책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성태 수영구청장,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과 지역 대학생, 청년 거버넌스·사업 참여자 등 다양한 청년들이 참석했다.

부산시의 청년정책 브랜드 ‘청년지(G)대’는 올해 △일자리 지원 고도화 △주거·문화 지원 확대 △참여형 정책 강화 등 3대 전략 아래 5대 분야 23개 중점 과제를 설정하고 104개 사업에 4622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일자리 지원은 채용 연계형 일 경험 지원을 중심으로 질적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 선호 기업인 ‘청끌기업’을 110개사에서 120개사로 늘리고, 청년취업성공풀패키지는 기존의 청년취업도약지원금에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과 연계해 2년간 최대 580만 원의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하는 ‘잡매칭 인턴사업’, 청끌기업의 매칭 모델과 연계한 ‘지역이음청년일자리’ 사업을 신설하고, 하반기에는 18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메가 채용박람회’도 처음으로 개최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지원 사업인 ‘평생 함께 청년 모두가’를 지속 추진하고, ‘머물자리론’은 대상자를 확대하고 심사 기간을 단축한다. 한시적이었던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계속 사업으로 전환한다. 문화 지원 정책인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콘서트홀 등 신설 공연장과 연계해 확대한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금융 교육도 강화한다. 시와 9개 지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함께 마련한 ‘부산청년, 빚투 말고 영끌(영리하게 끌어모으기) 클래스’는 총 3회 열린다.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강의는 ‘박곰희TV’ 운영자인 박동호 씨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월급 관리 포트폴리오와 실패하지 않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주식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삶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도시의 책임”이라며 “청년이 부산에서 머물며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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