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평원, 도모헌서 다시 여는 인생학교 ‘도모헌 부산학교’ 운영 실시
23일부터 1기 참여자 모집
(재)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지영, 이하 ‘여평원’)은 지난해 처음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도모헌 부산학교’를 오는 3월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모헌 부산학교’는 2024년 도모헌 개관과 함께 시작된 시민 대상 인생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저명인사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삶을 성찰하고 인생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개 기수를 운영하며 누적 수강 인원 약 4000명, 369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평균 만족도 95%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다시 참여하고 싶은 강의였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 기수 80명 정원으로 총 7개 기수에 걸쳐 진행되며 매 기수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제공한다. 또한 네트워킹 데이, 심화연수, 특강 등을 통해 강의뿐만 아니라 참여자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26년 도모헌 부산학교 1기’는 ‘인생과 동양사상’을 주제로, 3월 4일에 개강, 3~4월 두 달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6주 동안 진행된다. 1기 모집 기간은 2월 23일부터 정원 모집 시까지이며, 관심 있는 성인 이상의 부산광역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세부 강의 일정 및 참가신청 등 세부 내용은 도모헌 홈페이지 내 ‘도모헌 부산학교’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도모헌 부산학교 1기의 첫 강좌인 3월 4일에는 ‘알기 쉽게 풀어쓴 유쾌한 노자’의 저자 이성희 작가가 “노자의 숨은 질서와 ‘여성-되기’”를 주제로 노자 사상에 담긴 생성의 사유를 풀어내며, 이어 11일에는 같은 강연자가 “장자, 삶의 치유와 자유”를 주제로 삶의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자유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18일과 25일에는 ‘오십에 읽는 중용’ 저자 최종엽 작가가 “중용에서 배우는 잘 사는 삶”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인간의 본성과 중용의 덕, 정성과 성실을 중심으로 한 인간의 도리를 짚는다. 마지막으로 4월 1일에는 부산보건대학교 교수 박희진 교수가 “인생의 끝을 존중하다: 영정사진 봉사에서 배우는 효”를 주제로 카메라로 실천하는 효의 의미와 영정사진 봉사를 통해 만난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존엄한 삶을 완성하는 방법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여평원 윤지영 원장은 “지난해 ‘도모헌 부산학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뜻깊은 시간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2026년에도 시민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평생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