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 이끌 청년인재 구합니다…농진원, 월급여 260만원 인턴 모집
‘2026 종자·생명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김제 민간육종단지 종자기업에서 근무
작년 19명 인턴십 참여 5명 실제 취업
지난해 진행된 종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은 종자산업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26 종자·생명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이 종자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자산업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함께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원은 2024년 시범운영을 시작해 전북지역 청년 1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종자기업에 취업했다.
모집 대상은 전북 내 주소지를 둔 대학생과 졸업생, 종자 기업 취업 준비생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인턴은 김제시에 있는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종자 기업 중 한 곳에서 최대 6개월간 근무하며, 신품종 개발을 위한 재배 관리부터 품질과 생산 공정 관리, 마케팅까지 종자산업 전반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인턴에게는 2026년도 전북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월 약 260만 원의 급여가 지급되며, 이 중 85%는 보조금으로 지원돼 기업의 인력 채용 부담도 함께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턴십 참여자는 ‘기업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채용 공고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와 모의 면접, 직장 내 예절 교육 등으로 구성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제1차 인턴 모집은 2월 26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농진원 홈페이지의 사업 공고란에 게시된 양식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안내된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턴은 4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청년들이 인턴십을 통해 종자 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종자·생명산업의 미래 인재 발굴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