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삼랑진 산불 이틀째 이어져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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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산불 현장. 경남도 제공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산불 현장. 경남도 제공

23일 오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23일 오후부터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주불을 잡지 못해 야간 진화작업에 이어 24일 새벽에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불은 23일 오후 4시 10분께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한 야산(해발 약 250m)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약 40분 뒤인 오후 5시 39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추가로 내렸다. 산림당국도 오후 5시 20분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말미암은 영향 구역은 23일 오후 9시 기준 76ha다.

23일 오후까지 산림헬기 18대와 진화 차량 107대, 진화인력 296명이 투입됐고 소방 인력까지 포함한 누적 투입 인력은 404명, 장비는 147대로 집계됐다.

산불이 민가와 요양병원 인근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 184명의 대피도 이뤄졌다.

밀양시는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검세마을(39명)·율동마을(25명)·안태마을(73명) 주민과 인근 요양병원 환자(47명)들에게 대피를 안내했다. 주민 등 184명은 자택과 삼랑진초등학교 등으로 몸을 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새벽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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