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 첫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기회특구 혜택도 눈길
반도 아이비플래닛
지상 8층 연면적 16만 6292㎡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기회발전특구로 5조대 투자 예정
입주 기업 세금 감면·보조금 혜택
교통망·복합몰 등 인프라도 확충
OEM 포함 15개 업종 입주 가능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첫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플래닛’의 조감도와 센터 내부 모습(작은 사진).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의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 최근 부산 강서구가 에코델타시티를 신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며 다양한 세제 및 재정 혜택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반도 아이비플래닛이 위치한 에코델타시티 약 37만 평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새롭게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는 데이터센터, 모빌리티,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5조 3615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됐으며 965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 감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세제 및 재정 인센티브가 적용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분야 민간투자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조성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부산이 최근 경희대와 로봇친화형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계 단계부터 로봇 친화형 건축물 특화설계를 핵심 요소로 반영하는 등 4차 산업 거점의 모습을 갖출 준비를 이어가고 있어 의미가 더해진다.
에코델타시티는 탄탄한 산업 인프라는 물론 주변 거점을 잇는 다양한 교통 호재까지 이어지며 미래가치를 키워 나가고 있다. 최근 서부산권 남북 연결 도시철도 강서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고, 가덕대교~송정나들목 고가도로 건설사업 기공식도 열렸다.
서부산권 남북 연결 도시철도 강서선 구간은 대저역(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이어지는 21.1km 길이의 도시철도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중교통망의 조기 확충도 기대되고 있다. 또 가덕대교부터 송정나들목을 잇는 고가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통행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는 물론, 가덕신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도 충분히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델타시티 단지 내 개발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단지 내 축구장 15개 크기의 초대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이 올해 연말 착공 예정으로, 에코델타시티 인프라 강화는 물론 신규 고용 효과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부산 중견 건설사 대성문은 에코델타시티 내 데이터센터 부지 2만 평을 계약해 2028년 준공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다수의 모빌리티·로봇 산업 분야 기업이 5조 36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미래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게다가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입주를 확정 지었다. 산하기관 동반 입주 가능성까지 예상되기에 에코델타시티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7월 강서구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 발표함에 따라 입주 기업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기존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업종 유치 복합 업무시설로 제한되었으나 업종 확대에 따라서 △OEM제조 △종합전문 건설 △법무 서비스 △회계 및 세무 서비스 △영상·오디오 제작 △도로화물운송 서비스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분야 총 15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1, 5-2BL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 6292㎡, 지식산업센터 1128실 및 근린생활시설 82실 등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형에 따라 제조형, 업무형, 독립형 등 다양한 고객과 기업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현재 분양 중인 제조형, 업무형, 상업시설과 별개로 3월 독립형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서구 명지동 3603-4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준공은 2026년 9월 예정이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