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전 대비하자”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대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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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시청서 발대식 개최
각계각층 33명 위원으로 구성
공론화 기반·범시민 공감대 확산

9일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김현우 기자 9일 오전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김현우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있는 진주시에서는 민·관·학 각계각층 대표가 한데 모여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9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시청 시민홀에서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에 출범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경제·문화·금융·교육·언론계를 비롯해 시민단체까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진주시 이전을 위한 공론화 기반을 마련하고 범시민 공감대 확산과 대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심명환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김택세 진주시 체육회장, 김미애 진주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병용 진주 YMCA 이사장, 오세범 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유수인 진주교육대 총학생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진주시는 2013년 중앙관세분석소 이전을 시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등 주택·건설 분야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산업 지원 분야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11개 공공기관을 유치했다.

특히 혁신도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상주인구 증가와 소비 기반 확대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실제 진주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혁신도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의 협업으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구축해 초소형 위성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연이어 추진하는 등 우주·항공 분야 산업 기반을 강화하며 공공기관과 지역 전략산업 간의 연계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이러한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지역균형발전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추가 유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허성두 공동위원장은 “혁신도시 정책이 본래의 취지대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추진될 공공기관 2차 이전 역시 이미 혁신도시가 조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이 정책의 연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경제·문화·금융·교육·언론계를 비롯해 시민단체까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현우 기자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경제·문화·금융·교육·언론계를 비롯해 시민단체까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김현우 기자

오는 2031년 예정된 남부내륙철도 개통 소식도 호재다. 수도권과의 이동시간이 2시간 대로 좁혀지는 등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진주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남부내륙철도 개통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이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전략산업 간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는 한편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시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는 1차 공공기관 이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과 우수한 정주 여건, 산업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 역량을 모아 2차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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