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익 정기시험 수험자 평균 점수 686점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31~35세, 728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
외환 분야 종사자, 전년 이어 1위 지켜

토익 TOEIC 시험. 연합뉴스 토익 TOEIC 시험. 연합뉴스

2025년 한 해 동안 시행된 토익(TOEIC) 정기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험자들의 평균 점수는 686점으로 집계됐다. 취업과 졸업 인증 등 실질적인 목표를 가진 20대 응시자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평균 성적에서는 사회 초년생 및 대리급 직장인이 포진한 30대 초반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노련함을 과시했다.

국내 대표 교육 및 평가 전문 그룹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가 2025년 국내에서 시행한 TOEIC 정기시험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리스닝(LC) 평균은 378.7점, 리딩(RC)은 307.5점으로 나타났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LC 점수가 RC보다 약 70점가량 높게 형성되는 흐름이 지속됐다.

응시 연령대에서는 취업 준비생이 몰린 21~25세(45.1%)가 가장 많았으며, 26~30세(28.4%)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응시자 10명 중 약 8명이 20대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청년층으로, 토익이 여전히 대한민국 청년들의 ‘필수 관문’임을 입증했다.

흥미로운 점은 응시 비율과 평균 성적이 비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응시생이 가장 많았던 21~25세의 평균 점수는 670점에 그친 반면, 31~35세 연령층은 728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평균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승진이나 이직 등을 목적으로 뒤늦게 시험에 응시한 이들의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시 목적별로는 ‘취업’이 4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졸업 및 인증(26.4%)’, ‘학습 방향 설정(22.4%)’ 순이었다.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던 응시 목적은 ‘연수 과정 성과 측정(689점)’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분석에서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강세가 뚜렷했다. ‘외환’ 분야 종사자들이 평균 770점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기획(753점), 자금(745점), 무역(744점), 홍보(741점) 등 글로벌 역량이 필수적인 직무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생산관리(603점), 경리(639점), 서비스(642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 점수를 보였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