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등대 22년 만의 새 단장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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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점등 기록 보유
해수청, 6억 원 예산 투입

부산항의 관문이자, 국내 최초로 점등된 영도등대(사진)가 22년 만에 리모델링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1일 부산항의 관문인 영도등대를 방문하는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 동선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각종 노후 시설물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 위치한 영도등대는 1906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점등됐으며, 2004년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어 2005년 11월에는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17호)로 지정됐다.

부산해수청은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도등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등대해양문화공간 내 노후된 데크 시설과 보행로 안전 난간, ‘Sea&See’ 갤러리 전시관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등대 내 등탑과 전체 건물에 대한 도장 작업도 시행한다.

이번 리모델링 작업은 특히 올해 부산항 개항 150년을 맞아 영도등대의 역사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매년 7월 1일로 지정된 세계등대의 날을 전후해 부산 곳곳에서 전국 규모의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을 잘 준비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태종대공원 영도등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며, 부산해수청은 리모델링을 통해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을 부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체험 시설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 김강온 과장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 기간에도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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