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며 힘든 점 없나요”…농식품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모집
동물복지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봄철 산책시 기생충 노출에 주의하고
환절기 바이러스 호흡기질환도 유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과 함께 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함께 하는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단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겪은 불편한 점이나 개선이 됐으면 하는 사항, 그리고 비반려인 관점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지켜졌으면 하는 에티켓 등 동물복지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물사랑배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봄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외출하는 반려인을 위해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과 산책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함께 안내했다.
봄철은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외출 기회가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벼룩·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도 커지는 계절인만큼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산책이 늘어나는 반려견의 경우 풀숲이나 잔디 등에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 외부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외부기생충 예방약품을 투여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산책 후에는 귀 뒤나 목 주변, 발가락 사이 등을 살펴 진드기 등이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도 권장된다.
반려묘의 경우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나 상부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콧물 발열 등 사람의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눈물·결막염과 같은 안과 증상이,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 시에는 입안 궤양으로 인한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다묘 가정에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재채기·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눈곱·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동물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원치 않는 임신 예방과 생식기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수술도 권장된다. 특히 봄철에는 고양이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울음 등 행동변화 완화에도 중성화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봄철에는 공원이나 산책로 등 공공장소 이용이 늘어나는만큼, 반려인들의 펫티켓 준수도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동물등록 및 인식표 착용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목줄·가슴줄 등을 착용해 산책 시 돌발 상황을 예방해야 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