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대표 얼굴, 부산 광역의원 비례 누가 나오나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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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명구 의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에서 예선 합격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강명구 의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에서 예선 합격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각 정당의 광역의원 비례대표에 관심이 모인다. 거대 양당뿐만 아니라 군소정당도 후보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들이 후보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들의 면면으로 각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만큼 정당들은 비례후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결선을 진행해 국민의힘 중앙당 배관구 부대변인을 부산 지역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2014년 사하구의원 최연소 당선으로 화제가 됐던 배 부대변인은 이번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1번은 여성에게 배정되는 게 원칙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에도 당내에서 여성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던 이들 중 한 명을 1번으로 우선 배정할 확률이 높다. 부산시당이 그동안 광역의원 비례대표 2번에 한국노총 부산본부 측 인사를 명단에 올렸던 만큼 노동계 인사 추천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근 한국노총이 추천한 인사가 불출마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9대 부산시의회에서 활약한 박진수 의원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도 비례대표 경쟁이 뜨겁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비례 후보자 심사에 돌입한다.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에서 비례대표는 확실한 당선권으로 통하는 만큼 이미 10여 명의 후보자가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여성, 청년, 노동 등 전문성을 띤 이들을 전면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당내 인재를 육성할 기회인 만큼 후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군소정당도 후보 찾기에 나섰다. 개혁신당은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을 비례대표 1번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진보당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비정규직 노조와 철도노조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합원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정의당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지냈던 박수정 시당위원장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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