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중동 위기 속 저유소 긴급 현장점검
김조일 본부장,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 방문
"에너지 안보 사수… 위험물 안전관리 철통 방어"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에 따른 국가 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비해 관내 주요 위험물 시설에 대한 ‘철통 보안’ 점검에 나섰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8일 오후 3시, 남구 소재 GS칼텍스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해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옥외탱크저장소 폭발 사고를 계기로,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물 사업장의 사고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과 류승훈 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해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김조일 본부장은 옥외탱크저장소의 구조적 안전성과 유지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봄철 건조한 날씨로 발생하기 쉬운 정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비 접지 상태와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지도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중동 정세 고조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안전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소방청 주관으로 석유비축기지 및 저유소 등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위험물 취급 사업장의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인명 피해와 국가적 손실로 이어진다”며 “정전기와 같은 사소한 위험 요소가 재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규정 준수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향후 중동 지역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위험물 저장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과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