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하원 보선서 공화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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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풀러 후보, 민주당에 승리
2년 전 선거보다 격차 절반 줄어

미국 조지아주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 AP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연방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 AP연합뉴스

7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공화당 클레이 풀러 후보가 당선됐다.

AP통신이 집계한 조지아주 14선거구 보궐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풀러 후보는 92% 개표 상황에서 57.2%를 득표해 42.8%를 득표한 민주당 숀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해당 선거구는 14년 동안 공화당이 승리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68%를 득표했다.

올해 초 풀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월에 이 지역구를 방문, 풀러에 힘을 실어주는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해리스 후보의 ‘선전’을 축하하는 분위기라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해리스 후보는 지난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의원에게 29%p라는 큰 표 차로 패배했으나, 이번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후보와의 표 차를 14∼15%p 수준으로까지 줄였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다가 ‘반(反)트럼프’로 급전향한 그린 전 의원이 지난 1월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이란 전쟁 한가운데 열려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미군 육군 준장 출신인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줄곧 대이란 전쟁을 비판하며 이번 전쟁에 반대하는 민심이 자신에게로 결집하길 기대했지만 ‘마가’의 벽을 넘어서진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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