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업한 소상공인을 채용하면 인센티브"
폐업 당사자에 180만 원 '희망두배통장'
소상공인 채용 기업에는 '고용 인센티브'
지난해 1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 대상
내달 10일까지 사업 희망자와 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폐업한 소상공인의 고용 전환을 돕는 사업에 팔을 걷었다.
부산시는 “경제진흥원과 함께 ‘폐업 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 사업(이하 촉진 사업)’을 진행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라고 9일 밝혔다.
촉진 사업은 경기 둔화로 폐업에 직면한 부산의 소상공인이 취업을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폐업 소상공인과 이들을 채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두배통장’과 이들을 고용한 기업을 위한 ‘고용 인센티브’ 등 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월 이후 취업한 폐업 소상공인과 이들을 직원으로 받아들인 기업이 대상이다.
폐업 후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희망두배통장’을 통해 최대 180만 원의 자산 형성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가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적립하면 동일 금액을 부산시가 추가 지원하는 식이다.
사업 신청 후 6개월간 근로 유지 및 적립 요건을 충족하면 시비 지원금 18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60만 원의 만기금을 받을 수 있다.
2023년 이후 폐업한 부산 거주 소상공인이 지난해 이후 부산 소재 기업에 취업하면 신청할 수 있다.
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한 기업은 ‘고용 인센티브’는 채용 1인당 최대 3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후 폐업 소상공인을 채용한 부산 소재 기업이 대상이다. 6개월간 고용 유지 시 월 6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어 최대 1천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두 사업 모두 내달 10일까지 모집을 마감한다.
부산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본 사업이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이 취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