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포장재 납품대금 조정에 협력…CJ제일제당 등 9개 기업 협약
플라스틱가공업계-대기업간 협약
납품대금 조정과 조기 지급 약속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이 9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플라스틱 중소기업 –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동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플라스틱 가공업계가 농심 대상 등 수요업체로부터 원가 상승분이 반영되도록 약속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플라스틱 가공 업계와 수요 대·중견기업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함께 플라스틱 포장재 수요기업인 씨제이제일제당 대상 농심 등 9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으로 원유가격이 급등하면서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납품대금에 원가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어려움을 대·중소기업 상생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은 식품 분야 대·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요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대금 조정 ▲납품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 문제에 따른 납품기일 연장 및 지체상금 면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생협약 참여 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반영, 포상 우대, 수위탁 정기실태조사 부담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병권 중기부 2차관은 “이번 협약은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