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부기랑 같이 달려요”
부산시 캐릭터 ‘부기’ 데뷔 5주년
11일 ‘부스럭데이 부기런’ 개최
슬로우조깅·굿즈 마켓·디제잉파티
뛰면서 샤케라또 만드는 펀러닝도
2026 부스럭데이 부기런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데뷔 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달리고 공연도 즐긴다.
부산시는 내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일원에서 ‘2026 부스럭데이 부기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럭데이’는 부기의 데뷔 일인 4월 16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이다. 부기의 팬 명칭인 ‘부스러기’에서 행사 이름을 따왔다.
부스럭데이 부기런은 슬로우조깅, 러닝 프로그램과 체험·공연·마켓 등으로 부기와 시민이 같이 즐기는 참여형 복합 콘텐츠로 구성된다. 1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행사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완보 메달, 플로깅백, 생수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부기와 함께 달리는 ‘부기런’은 일반 러닝(5.7km, 90명)과 슬로우조깅(2km, 230명)으로 초보나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의전당을 출발해 수영강변과 APEC 나루공원 일대를 순환하는 코스로 봄철 도심 러닝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달리면서 즐기는 ‘펀러닝’ 요소를 반영해, 출발 때 샤케라또(이탈리아식 커피 음료) 재료가 담긴 키트를 몸에 부착하고 달려 완주 지점에서 완성된 샤케라또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또 부기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부기 마켓’과 타투 스티커와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DJ 세포가 진행하는 디제잉파티에서는 ‘그대로 멈춰라’ 등 친숙한 동요를 활용한 공연이 진행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부스럭데이 부기런 행사 사전 오픈 티켓은 높은 관심으로 조기 매진됐다. 사전 신청을 못 한 시민을 위해 부산시는 현장에서 선착순 30명까지 유료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미경 부산시 대변인은 “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데뷔를 기념하는 부스럭데이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부스럭데이를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