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서산시, ‘천수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본격 착수
2027년까지 총 30억 원 투입, 900ha 규모
어장환경 개선·생산성 회복 추진
‘서산시 천수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사업대상지. 어촌어항공단 제공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서산시와 지난 3월 천수만 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3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시행되는 서산시 천수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창리·간월도 어촌계 마을어장 및 공유수면 900ha(헥타르)를 대상으로 과밀·노후 어장을 정비하고, 오염 퇴적물과 환경 변화로 훼손된 천수만 해역 개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생산성이 저하된 사업대상 해역을 중심으로 △어장환경 개선 △저질환경 개선 △어업인 역량 강화 △사업효과 진단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어장 환경을 조성하고 어장 생산성 향상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산시 천수만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바지락어장 폐사 사진(2024년). 어촌어항공단 제공
또한 공단은 동일한 천수만 권역을 대상으로 홍성군의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권역 단위의 통합적인 어장환경 개선과 함께 천수만 전반의 수질 및 저질 환경 개선에 따른 상호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과거 서산 지역은 바지락 대량 폐사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장 환경이 개선되면 바지락 등 주요 양식 품종의 생존율과 생산성이 회복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천수만 해역의 어장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서산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