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사업’ 발전사 최초 참여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고품질 미개방데이터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사업’에 발전사 최초로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안심구역 전환지정' 공모사업에 발전사 최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이 갖춰진 시설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구역이다. 이번 전환지정 선정의 골자는 중소·벤처기업에 희소가치가 큰 발전 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시설을 제공해 실증 중심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2020년부터 발전 정보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AI 특화 기업 창업과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부발전은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민간에 AI 기술의 핵심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원격으로 공유하는 등 AI 특화 기업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전력산업 관련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안심구역 통합관리 시스템’의 클라우드 분석 환경과 연결해 전국 데이터안심구역 미개방 데이터 정보를 집약한 통합 검색 환경 구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서부발전은 전력산업 AI 핵심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특허를 출원해 전력업계의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고 창업·벤처 지원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정복 사장은 "AX 이노베이션센터를 데이터 안심구역으로 고도화해, 전력산업 AI 핵심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창업·벤처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