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위해 마이크 잡은 MB "박 시장이 4년 더 하면 부산 발전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돼지국밥집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31일 부산을 찾아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보수정당 출신 전 대통령들의 '부산행'은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을 호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수영로교회에서 교인들을 만난 뒤 해운대 구남로 인근 한 돼지국밥집에서 식사했다.
이후 오후 1시께는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광장 인근 해운대시장 입구에서 박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만났다.
이 전 대통령은 "저도 선거는 여러 번 치렀지만, 특별히 부산시장 선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왔다"며 "이번 6·3 선거에서 제가 마이크를 잡은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서울시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시장은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말로 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일하는 시장을 뽑아야 부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형준 시장이 임기 4년을 더 하게 되면 부산시 인구도 늘어나고 젊은이도 모여들고 관광객도 모여들 것"이라며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경제의 중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돼지국밥집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돼지국밥집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돼지국밥집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 식사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이 전 대통령의 '부산행'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측은 전날 부산진구 선거 캠프 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 폐지로 부산의 위상을 추락시킨 책임 세력이 다시 부산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박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의 공세가 사실관계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민주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을 문제 삼으며 가덕신공항과 해수부 폐지를 비판하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 김종진 기자 kjj176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