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정박 선박 구멍서 기름 유출… 부산 해경, 24시간 만에 차단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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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496L 바다로 흘러들어
해경, 구멍 막고 방제 조치



부산 해경이 오염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선박에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해경이 오염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선박에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동구 북항 5부두 해상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염 물질이 확산해 해경이 긴급 방제와 함께 오염원 조사에 착수했다. 해경이 사고 해역 주변을 조사한 결과, 정박 중인 선박 선체에 난 구멍을 통해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26분 “동구 북항 5부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으로 출동한 후 기름 흡착재를 사용해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동시에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사고 해역 주변에서 운항하는 선박 등을 확인하며 오염원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해경은 5부두에 정박 중인 500t(톤) 규모 A호 오른쪽 선미 부분에서 약 0.5cm 크기의 구멍이 난 것을 5일 발견했다. 해당 구멍에서는 오염 물질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해경은 구멍을 긴급히 막았고,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바다에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유출된 오염 물질은 기름이며, 유출량은 496L로 조사됐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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