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 출신 재학생 9명에 각 100만원 지급 및 멘토링 지원

㈜BNB스틸(대표 구경열)에서 설립한 BNB장학회에서 동의대학교에 장학금 900만원을 기탁했다.

동의대(총장 한수환)와 BNB장학회는 지난 11월 3일 동의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가야고등학교 출신 동의대 재학생 9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선정된 장학생 중 멘토링을 희망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출 희망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BNB장학회는 가야고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의대 장종욱 교수를 비롯한 부울경지역 대학 교수 및 사회 리더들과 학생들을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적응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야고등학교 출신으로 장학회 이사장인 구경열 대표는 “사회 약자에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설립한 장학회의 가치를 이해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어 자기 몫을 다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경영정보학과 4학년 김구태 학생은 “취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면서 “선배들에게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야고 출신인 동의대 한수환 총장도 “경제 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훌륭하신 선배님의 선행을 통해 학생들을 더욱 올바르게 성장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BNB스틸은 경북 포항시에 소재한 스테인리스 스크랩 유통 업체로 2003년 국내 최초로 슈레더 장비를 설치하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등 ㈜포스코에 스테인리스 스크랩 우수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비영리법인 BNB장학회를 통해 포항지역의 보육원과 대학생 지원에 이어 최근 부산지역의 대학생 장학 사업 및 멘토링 사업 등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