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부산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협약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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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15일 공단 본부 3층에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생한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환경교육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초·중학교의 환경교육이 의무화되면서 공단과 교육청이 보유한 환경교육 역량을 활용해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체험형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친환경 캠페인 ‘시민불편운동’ 확산 등에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단은 국가 전문 자격 ‘환경교육사’, 환경 관련 전공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환경교육 강사를 구성해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5개 교육지원청과 인근 공단 사업장을 엮은 ‘학교 밖 환경교실’, 교사 직무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화에 맞춰 실질적이고도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되어 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환경 교육의 장이 열렸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함양을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종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공단의 비전도 시정 비전과 발맞춰 ‘저탄소 그린도시를 선도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바꾸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실천하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질 높은 환경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하윤수 교육감은 안종일 이사장과 함께 공단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수영하수처리시설 현장을 둘러보았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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