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다시보자” 2023년도 어린연어 방류 실시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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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하 수산공단, 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2월 21일부터 국내 연어 최대 회귀 하천인 남대천을 포함한 연어가 산란하는 주요 국내 하천에 인공 부화된 어린 연어 9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수산공단이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지난해 말 산란기를 맞아 모천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를 채란하여, 크기 4~6cm, 무게 1g 내외로 사육되었다. 이들은 방류된 후 30~50일간 하천에서 머물다가 바다로 이동하여 북태평양에서 2~4년 동안 성장한 후에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최근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연어 회귀량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수산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어미연어 회귀율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및 동해안 해상 방류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어린 연어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ICT기반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김두호 수산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올해는 동해안 하천에 어린연어 방류량을 늘리고 여러 지자체에 방류지원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연어의 회귀율을 높여 연어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가능한 어업과 어업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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