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에 명예박사 학위수여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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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3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과 가족 및 대내·외 주요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은 기업 경영 등으로 산업 전반의 발전은 물론, 소외 계층 후원·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방면으로 실천하고 있다.

정영식 회장은 국내 최초로 고압공기압축기를 순수 국산화 개발하여 세계 공기 압축기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

특히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국산화 개발해 대한민국이 세계 두 번째의 연료전지 잠수함 기술 보유국이 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로써 국내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한 설계 및 제작기술을 한 단계 진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정영식 회장은 소외계층 장학금 쾌척 및 기부활동, 노사화합의 기업문화 정착 등으로 수소연료전지업계 모범 기업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취약계층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우수인력 육성을 위해 모교인 한국해양대학교에 지속적으로 발전기금을 출연해 오고 있으며, 글로벌 해양리더 인재를 육성을 위해 기업체 현장실습교육 및 산학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2023학년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님의 공적을 기리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지게 돼 영광”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해대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정영식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영식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박용기계공학과(80학번·현 기계에너지시스템공학부) 출신으로 1990년 고압압축기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범한산업㈜을 설립했다.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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