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린 부산 바닷길, 영산대 국제크루즈융합전공 재능기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짧은 시간이지만 세계인에게 부산의 좋은 이미지를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했어요.”

지난 15일 크루즈 MS아마데아호 승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국제크루즈융합전공 4학년 손유신(21) 학생의 말이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국제크루즈융합전공은 이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2만8000톤급 아마데아호 승객에게 환대서비스를 실시했다.

환대서비스는 숙박‧관광‧외식 등 분야에서 제공하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다. 국제크루즈융합전공 학생들은 관광안내소, 셔틀버스 안내 등의 서비스를 담당했다.

특히 아마데아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라 의미를 더했다. 아마데아호는 독일 버나드 슐테사의 크루즈로, 탑승객 770여명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 유럽 국적으로 알려졌다.

지도교수인 국제크루즈융합전공 윤여현 교수는 “코로나19로 끊겼던 크루즈 뱃길이 다시 열린 뜻깊은 행사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교수이자 부산시민으로서 재학생 실무역량 강화와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국제크루즈융합전공은 호텔경영학과, 관광컨벤션학과의 학문 분야를 융합한 크루즈운영관리에 특화된 전공으로, 세계적인 크루즈선사인 카니발, 코스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등의 졸업생 취업을 자랑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