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기장병원과 중장년 취약계층 건강지원 위한 '건강 체크' 사업 추진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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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1일 관내 의료기관인 ‘서일의료재단 기장병원’과 협약식을 하면서, 중장년층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건강 체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건강체크 사업은 고독사 발생 고위험군인 중장년층 보호 대책으로,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건강취약가구 5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MRI 등으로 구성된 8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검진 이후의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질병 치료를 위해 긴급복지 의료비 신청, 사례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추가 지원하여 민관협력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장병원 허성근 원장은 “작은 도움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창훈 기장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협약기관과의 복지네트워크 강화에 큰 축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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