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문화 예술 도슨트' 특강 개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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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당감2동(동장 이정운)에서는 22일 주민자치 특별 프로그램으로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기초과정'을 개설했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라틴어 ‘docere’에서 유래한 용어로, 지식을 갖춘 안내인을 말한다. 1845년 영국에서 처음 생긴 이래 1909년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된 제도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에 도입. 주로 일정한 교육을 받고 박물관, 미술관등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하면서 전시물 및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서 전시물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당감2동 '도슨트 양성프로그램 기초과정'에 입문한 20명의 교육생들은 이번 강좌를 성실히 수강하여 문화와 예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체계적으로 터득해,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우리의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깊이 있게 알리겠노라고 자신들의 소신을 밝혔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이론 강의 20시간과 전시해설 실습 10시간으로 5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출석률 70퍼센트 이상, 예술 도슨트 발표, 논술평가 60점 이상 득점한 교육생에 한하여 도슨트 3급 자격증이 수여되며, 지역의 예술문화 안내자(도슨트) 활동 자격도 부여된다.

개강 첫날에는 문화와 예술의 안내자인 도슨트의 개념과 창조적인 삶, 도슨트의 역할과 교육의 가치 등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정운 당감2동장은 “우리 당감2동 주민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아끼지 않으시는 박지송(한국도슨트아카데미 대표)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고 이것이 확산되어 부산의 문화 수준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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