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숙경) 봉사동아리 '심(心)봉사'는 지난 3월 27일 와치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돕는 활동으로 동아리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하고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의 잔반 정리 및 청소를 도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은“도시락 배달과 잔반 정리를 도왔을 뿐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고마워하셔서 뿌듯함을 느꼈다.” 고 말했다.

학교밖청소년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심(心)봉사는 매월 1회 영도구 와치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도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숙경 센터장은 “청소년기 도덕성 발달, 노인에 대한 이해심 및 상부상조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노인이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영도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신장 및 원활한 사회 진입을 위해 교육지원 프로그램, 자립지원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직업체험 및 활동 지원, 건강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홈페이지(busanyouth.or.kr) 또는 전화(051-405-5224)로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