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다빈치수술 참관교육센터로 선정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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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상 교수의 로봇유방암수술 노하우 공유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센터 김구상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센터 김구상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다빈치 시리즈로 알려진 세계 최대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RNSM(Robotic Assisted Nipple Sparing Mastectomy)’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에 이어 네 번째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최초이다. 로봇수술 참관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 중인 타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에서는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로봇수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자를 엄선해 선정한다.

고신대병원 유방센터의 김구상 교수는 2022년 3분기에만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을 22회 시행해 단일 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유방암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프로그램 참관 의료진은 김구상 교수의 로봇유방암수술 전 환자 준비 과정부터 참관하며, 종료 후에는 질의 응답과 노하우 공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구상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 수술 분야에 우수한 의료진이 많지만, 먼저 경험하고 익힌 로봇수술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유방암 치료의 성과를 높이고 환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와 빠른 사회 적응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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