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황산공원 3일 ‘오감 만족’ 축제로 물든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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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가든 페스티벌·콘서트’ 개막
양산시·부산일보 주최… 준비 박차
체험·먹거리·볼거리 프로그램 풍성
부산 경남 발전 ‘낙동강 시대’ 선언

황산가든 페스티벌이 3일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에서 펼쳐진다. 양산시 제공 황산가든 페스티벌이 3일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에서 펼쳐진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 하구 유역 6개 자치단체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위한 첫 축제가 부산·울산·경남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경남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양산시는 3일 황산공원 물금선착장 일대에서 부산일보사 등이 주최하는 ‘황산가든 페스티벌-황산 리버사이드 콘서트(이하 황산가든 페스티벌)’개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황산공원 일대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버스킹과 마술공연 등은 물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이용한 야시장도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동산과 물총 싸움, 깡통 열차가 운영된다. 깡통 열차는 기존의 미니 기차와 별도로 2.73km 길이를 순환한다. 이용은 무료다.

특히 이팝나무길을 따라 6km를 걷는 ‘시오리 이팝로드 워크’도 마련된다. 황산공원 내 길을 걸으면서 주변에 식재한 각종 야생화를 보면서 선물까지 받는다. 오후에는 물금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낙동강 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황산 리버사이드 콘서트가 열린다.


페스티벌 포스터. 양산시 제공 페스티벌 포스터. 양산시 제공

낙동강시대 개막 선언식은 지난해 출범한 낙동강 협의체의 문화·관광 교류와 낙동강 뱃길 복원 등 공동발전사업의 추진 의지를 다지는 한편 새로운 낙동강 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행사다. 선언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낙동강 협의체 6개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낙동강협의체 소속 6개 지자체는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이다.

낙동강 선언식에 앞서 낙동강 협의체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은 부산 화명동에서 물금선착장까지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타고 이동한다. 이는 낙동강 협의체가 연계해 추진하는 뱃길 복원을 포함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는 김연자와 10CM, 노을, 조명섭, 드림노트, 미교, 박종수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어서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드론 쇼도 선보인다. 드론 쇼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경남도의 우주항공청 설치, 낙동강 시대 개막과 관련된 성원 글귀를 표출해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기원하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황산가든 페스티벌은 낙동강 시대 개막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사업추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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