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대학교 실험실 소방안전 강화 위해 팔 걷어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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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1주일 동안 '2024년 대학교 실험실 119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물질 사고 방지를 위한 ‘소방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교 실험실은 화재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곳으로, 위험물질 관리가 취약해 평소 화재안전지도 및 컨설팅이 필요한 화재 사각지대로 분류된다. 이에 부산 소재 대학교 중 실험실이 많은 상위 5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 소량 위험물 게시판 미부착 △ 산성, 인화성 물질 혼재 보관 △ 시약장 내 품명 미표기 등 위험물질에 대한 안전관리의 미흡함이 발견되었다.

이에 부산 소재 실험실이 있는 22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안전 강화를 위해 ‘대학교 실험실 소방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학 측 관계자는 "종합 화재안전 컨설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으로 위험물질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 화재 사각지대가 발견될 때마다 신속하게 대처하여 법령에 맞는 화재안전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장(허석곤)은 모든 관계자들에게 평소 소방 안전관리에 더욱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대학교 실험실의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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