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고정란 학생, ‘2024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 사업’ 선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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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연구실 소속 고정란 박사과정생 스포츠의학연구실 소속 고정란 박사과정생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스포츠융합학과 스포츠의학연구실 소속 고정란(박사과정 1년, 지도교수 김정훈)학생이 한국연구재단(NRF)의 ‘2024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선정됐다.

고정란 학생은 ‘24주간의 저항훈련이 근력감소증 노인의 인지기능과 근기능에 미치는 영향 검증 및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제안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연구장려금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최근 노화성 근력감소증이 뇌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 시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병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고정란 학생은 저항운동(resistance exercise)을 통해 근력감소증을 예방하고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고정란 학생은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n Kinesiology’ 국제학술대회에서 ‘중·고령자의 근력감소증과 인지기능 변화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주제로 자유연제(Oral Presentation)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2026년까지 2년간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국립한국해양대 고정란 학생은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개인 및 국가적 차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의료비용 부담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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