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구민 희망 담은 정월대보름 소원지 정성스레 태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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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주민 소원 성취를 위한 간절한 마음을 담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12일 용당동 소재 문수사에서 2025년 해맞이 행사와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에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적은 소원지를 예를 갖춰 태웠다.

남구는 2023년부터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달집태우기가 아닌 친환경 LED달집으로 전환하여 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날 태우지 못한 소원지와 새해 해맞이 소원지를 문수사에서 오은택 남구청장과 주지 지원스님,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원 성취와 남구 발전을 기원하며 소원지를 태웠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LED달집으로 불을 밝히고 주민들의 소원지는 예를 갖춰 태워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면서 "을사년 올 한해 주민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 이루시길 바란다"며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목표로 구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주지 지원스님은 “올 한 해 주민들의 무사 안녕과 건강 그리고 남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정성을 들여 기도했다”라며 밝은 웃음을 보였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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