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5년 청소년자문단 위촉식’ 개최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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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중심 상담복지, 청소년이 이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 이하 상담원)은 지난 5일 본원에서 ‘2025년 청소년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제17기 청소년자문단 16명을 공식 위촉했다.

청소년자문단은 청소년 이용자 경험(UX)에 기반한 상담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되는 참여형 기구로, 전국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과 사업 개선에 반영하여 청소년 참여 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자문단은 만 15세부터 24세의 학교 안팎 청소년 및 상담·복지 관련 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자문단은 청소년 상담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청소년1388 포털의 UI/UX 개선을 비롯해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관점의 피드백을 제공하고, 청소년 맞춤형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청소년 참여 기반의 정책 및 서비스 개선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친화적 홍보와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학교 밖·가정 밖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위한 체감도 높은 현장 중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상담원은 자문단이 직접 작성한 체험 수기, 홍보 콘텐츠 등을 공식 블로그와 웹진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청소년과 기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자문단 단장으로 선발된 이승호 청소년은 “상담복지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또래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하고, 자문단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하겠다”며 “청소년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담원 한정원 이사장은 “청소년자문단은 정책 수요자이자 기획 파트너로서, 기관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라며 “여러분의 제안과 시선이 우리 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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