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클래식부산, 문화예술과 관광 융합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연 예술 기반 관광 콘텐츠 발굴로 부산 관광 경쟁력 강화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광 자원으로 연계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고유한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래식부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연예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공동 기획 및 마케팅 ▲문화관광 연계 상품 개발 및 운영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홍보 ▲기타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콘서트홀은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부산 시민공원 내 대규모 전문공연장으로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과 국내 비수도권 최초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대공연장을 포함해 부산을 대표하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식부산은 이 콘서트홀의 운영 및 콘텐츠 기획을 전담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래식부산이 보유한 우수한 공연 콘텐츠와 공사의 관광 인프라·홍보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부산만의 복합 문화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 유입과 지역 내 체류형 관광 확대 등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을 지역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확산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기관들과 함께 부산만의 독창적인 관광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