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부산문화관광해설사 대상 전문역량 강화 보수교육 성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실전 밀착형 교육으로 ‘고품격 해설 인력’ 양성 박차
해설사 104명 참여, 지역 맞춤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교육으로 현장 경쟁력 강화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5 부산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26일부터 6월5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총 2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부산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 104명이 참여했다.

올해 보수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 중심 해설을 목표로 실무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커리큘럼은 부산 관광지의 특성과 현장 흐름을 반영해 구성되었으며 ▲스토리텔링 기법 ▲외국인 관광객 응대법 ▲응급상황 대처법 ▲최신 관광트렌드 등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핵심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부산의 기록유산에 대한 이해 ▲해설 시나리오 작성 실습 ▲실전 스피치 훈련 ▲해설사 간 상호 피드백을 통한 발표력 향상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해설사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대면 교육 참석이 어려운 해설사를 위해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 교육의 형평성과 지속성을 높였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보수교육은 해설사의 전달력과 콘텐츠 구성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부산의 매력을 보다 전문적이고 품격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는 7월에는 전 해설사를 대상으로 해설 시연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실전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개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해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주제별 심화 교육과 관광 콘텐츠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문화관광해설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예약 및 현장 해설 관련 정보는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 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