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폭우 이후 모기유충 발생 차단 총력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증가가 우려되는 모기 유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정화조와 물 고인 용기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유충구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하수구가 역류하는 등 곳곳에 물 고인 곳이 발생하였는데, 이는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이에 남구 보건소 방역기동대는 주요 정화조와 빗물받이통 등의 물 고인 곳에 대해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1회에 그치지 않고, 6~8월 장마 및 무더위 기간 동안 계속한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작은 물 웅덩이에서 수백 마리의 모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가정 내 화분 받침, 배수구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도 모기 발생 차단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