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 ‘청년도전 이수자와 참여자를 잇다’
‘2025년 NA(Not Alone)의 시작’ 을 함께 해줘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숙련)는 고용노동부와 동래구의 컨소시엄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청년도전지원사업팀은 올해 참여자 뿐 아니라 작년 이수자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며 미래를 충실하게 준비하고 달려가고 있는 부산 청년들을 소개했다.
2024년 장기1기 참여자 김** 씨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친절한 말솜씨로 첫 상담을 시작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피로감과 불안감이 높았고, 조별 활동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던 참여자였다. 그런 그가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청년도전지원사업 컨설턴트들을 보며 직업상담사의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 취득까지 단번에 해냈다. 그리고 구직에 좀 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중기2기 이** 씨는 올해 7월 중 사업자등록을 할 예정이다. 역사 및 고고학자인 그녀는 작년 8월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며 찾아왔던 동래구 청년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던 그녀는 여러 가지 취업기술과 취업 의욕을 채워나가며 2025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부산지역 역사 투어, 역사교육 부분으로 서류를 제출하여 합격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차분하게 준비한 결과 곧 사장님이 된다.
또한 2025년 참여자들에게 본인이 가진 능력을 십 분 발휘하여 복천박물관 도슨트를 진행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현 참여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됐다. 2024년 이수자로 2025년 이 사업에 참여한 또래들에게 본인이 경험했던 좌절과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팀은 “또래의 현실적인 조언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