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등 공사공단 발제, 시민 개발 앱 ‘DIVE 2025’ 대상 수상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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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주최/주관,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市 공사·공단 발제 및 데이터 제공
부산지역 청년 취업지원 앱 서비스 ‘부산, 드림’ 개발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 등 부산시 산하 5개 공사·공단이 공동으로 발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개발한 부산지역 청년 취업지원 앱 서비스가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 주관한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DIVE 2025)’에서 대상을 차지한 쾌거를 이루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석가,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제한시간 내 앱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3~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 직장인, 일반인 등 총 74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환경공단을 비롯한 부산 5개 공사·공단(교통·도시·시설·관광)은 이번 대회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주제 ‘부산시 공사·공단 채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취업지원 웹·앱 서비스 개발’을 발제했다. 이에 총 9개 팀이 도전했으며 ‘고공비행단’팀이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부산, 드림’은 5개 공사·공단의 최근 5개년 채용 데이터를 분석, 시각화하여 구직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고 AI면접 시뮬레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부산환경공단 이근희 이사장은 “공공데이터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성과를 만들어내어 기쁘다. 청년 고용 활성화와 지방소멸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산환경공단은 공공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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