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 무더위를 이겨내고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하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은 지난 9월 중순부터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올 추석에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풍성한 밥상과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을 선물했다.

이번 나눔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 1,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진라면 1,000박스와 추석선물세트 200세트를 준비해 홀로 지내는 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마음을 보탰다.

부산연탄은행은 2004년 감천연탄창고에서 나눔의 첫 발걸음을 떼고 오늘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연탄 한 장, 밥 한 끼의 온기를 전하며 매 명절과 특별한 날마다 이웃 곁을 지켜왔다.

강정칠 대표는 “나눔이 없는 명절은 차갑기만 하지만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정성이 더해지면 어느 때보다 따뜻해진다”며 “20여년 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부산연탄은행은 앞으로도 연탄이 가진 온기를 단순한 난방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에 담아내며 ‘사람 냄새 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