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대연3동, ‘제3회 대삼장터’ 성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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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대연3동 행정복지센터(주최)와 대연3동 주민자치위원회(주관)는 지난 1일 대연문화공원(대연혁신상가 앞)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 ‘제3회 대삼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터는 ‘추억을 장보다’라는 주제로 △주민참여 장터 △체험 프로그램 △추억의 사진 전시 △추억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 초등학생, 주민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활기찬 현장을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대삼장터 전용 화폐 ‘대삼전’이 큰 관심을 모았다. 장터 구매, 체험 참여, 추억 놀이마당 성공 시 활동별로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여러 체험 코너를 탐방하도록 유도해 호평을 받았다.

대삼전은 앞면에 대연3동 마스코트 ‘대삼이’를 넣은 특별 디자인을, 뒷면에는 대연3동 옛 사진 이미지를 삽입해 사진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추억 수집형 체험 요소’로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또한 대삼전으로 상품을 교환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삼이네 문방구’는 행사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민들은 모은 대삼전으로 옛날 간식을 구입하고, 오락기를 즐기고,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재현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장상호 대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대삼장터가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기대 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상수 대연3동장은 “제3회 대삼장터는 단순한 장터를 넘어, 추억·놀이·소통이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발전했다”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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