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디만트코리아, 가족회사협약 체결
청각학 분야 산학협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지역사회 청각 건강 증진 기반 마련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언어청각치료학과(학과장 신명선 교수)는 6일 글로벌 청각솔루션 전문기업 디만트코리아(대표이사 박진균)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청각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각평가 및 재활기술 관련 공동연구, 청능사 및 청각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과 실무 역량 강화 교육,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최신 보청기 기술 및 청각재활 프로그램의 교육 현장 적용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은 박희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관 소개, 협약 취지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이어졌다.
디만트코리아는 115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청각헬스케어 기업으로 세계적 브랜드 ‘오티콘(OTICON)’을 비롯한 첨단 보청기 및 청각기기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청각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원영 디만트코리아 부산지사 팀장은 “부산가톨릭대학교가 보유한 탄탄한 청각학 교육 기반과 디만트코리아의 혁신 기술이 만나 청각재활 전문가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준비한 김진동 교수는 “이번 협약은 청각학 교육과 산업 현장이 긴밀히 연결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최신 청각기술과 임상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사회 청각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는 청능사 및 언어재활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능사 국가시험 7년 연속 전국 수석 배출,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전국 최상위권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탁월한 교육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졸업생의 90% 이상이 병원, 청각센터, 언어치료센터, 특수학교 등 다양한 전문 현장에서 활약 중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