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일본 MICE업계와 협력 강화… 한일 전시컨벤션 교류 본격화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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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MICE협회(JCMA) 대표단 벡스코 방문
한일 협력 분위기 속 MICE 산업 교류 확대

(왼쪽부터) JCMA 국제협력위원장 및 파시피코 요코하마 상임이사 Makoto Batori, 벡스코 대표이사 손수득. (왼쪽부터) JCMA 국제협력위원장 및 파시피코 요코하마 상임이사 Makoto Batori, 벡스코 대표이사 손수득.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는 지난 6일 일본MICE협회(Japan Convention Management Association, 이하 JCMA) 대표단이 벡스코를 방문해 한일 MICE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의 대표 전시컨벤션기관인 파시피코 요코하마(PACIFICO YOKOHAMA), 오사카국제컨벤션센터(Osaka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등 일본MICE협회(JCMA) 소속 주요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시장 운영과 국제행사 유치, 인적 교류 및 공동 전시사업 추진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해 협의했다. 대표단은 벡스코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운영관리 현황 등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성된 양국 간 협력 분위기 속에서 추진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벡스코와 파시피코 요코하마는 지난 5월에 업무협약(MOU)을 갱신하며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고, 지난 9월 파시피코 요코하마 대표단이 벡스코를 방문하는 등 실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11월부터는 상호 직원 파견 등 인적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벡스코는 일본과의 협력을 비롯해 태국의 NCC(National Convention Center), 베트남의 SECC 및 BECAMEX, 싱가포르의 Uninet Exhibition 등 아시아 주요 전시컨벤션센터 및 전시 기획사와 교류를 확대하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MICE 허브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손수득 벡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MICE협회 대표단의 방문은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된 협력 분위기 속에서 양국 전시컨벤션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파시피코 요코하마, 오사카국제컨벤션센터 등 일본 주요 센터와의 교류를 지속하여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아시아 전시컨벤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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