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상담심리학과 김승윤 교수, 가족상담 연계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상담심리학과 김승윤 교수가 지난달 3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가족상담 연계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연결 시대와 단절, 가족상담의 과제’를 주제로 △가족치료학회 △가족관계학회 △가족놀이치료학회 △내러티브상담학회 △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해결중심치료학회 등 6개 가족상담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다문화청소년의 국가정체성과 사회적 고립감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하고, 이를 통해 가족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상담심리학과 아동가족학 간의 협력과 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연구의 깊이를 더했다.
김 교수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가족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부산시의 가족정책이 지향하는 사회통합의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담, 가족, 청소년을 주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심리상담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가족·청소년 분야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실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 김승윤 교수의 연구 역시 학과가 추구하는 융복합적 연구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상담심리학이 개인의 심리적 회복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통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교수는 전문성과 현장성을 겸비한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을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