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베트남에 꽃피운 ‘또래상담 이야기’
또래상담 성과보고대회 특집
‘상담’ 단어도 낯선 분위기에서
동아리 창단 2년 만에 ‘가고싶은 동아리’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 이하 청소년상담원)은 또래상담 성과보고대회 특집 두 번째 순서로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래상담은 또래상담 교육을 받은 청소년(또래상담자)이 도움이 필요한 또래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조력하는 상담활동으로 현재 전국 5천여 개 학교와 21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에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재외한국학교 최초’의 수상 사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외라는 특수한 환경과 ‘상담’이라는 단어조차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또래상담 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청소년상담원 한정원 이사장은 “낯선 환경에서도 또래상담의 가치를 믿고 또래상담을 정착시킨 지도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거대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