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상케이블카와 부산연탄은행, 가치를 잇다
왼쪽부터 ㈜송도해상케이블카 최효섭 대표,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25일 송도해상케이블카 행사장에서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0,000장과 쌀 10kg 240포를 전달하는 후원 전달식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의 겨울을 든든하게 채우는 섬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난방이 어려운 가정의 겨울을 지켜줄 귀한 온기가 되고 쌀은 밥상공동체 복지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한 밥상에 올려진다. 보이지 않던 틈새에 조용하지만 확실한 온기가 머문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최효섭 대표는 "케이블카가 하늘을 잇듯, 우리 역시 이웃과 이웃 사이를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고 싶다"면서 "약소하지만 또 한 번 이 겨울을 버텨낼 힘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는 "가치와 가치가 만나, 그 가치를 잇게 되면 ”같이“가 된다"면서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하나의 밥상공동체 안에서 행복을 나눌 수 있다"며 "함께해주시는 송도해상케이블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이번 나눔은 ‘보이는 풍경 그 이상의 것’을 바라보는 기업의 마음을 보여준다.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이어진 따뜻한 연대는 이 겨울 부산의 여러 가정에 묵직한 온기로 스며들 전망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