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산학협약 체결
청소년 상담·복지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성장 기반 구축 위한 협약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25일 오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과 청소년 상담·복지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청소년 지원 강화를 위한 산학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홍경완 총장, 염철호 부총장, 김예진 교무처장, 배화숙 사회과학대학장, 홍민호 산학협력부단장, 유희정 상담심리학과장이 참석했으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는 한정원 이사장, 소수연 본부장, 박지영 부원, 고수빈 부원이 자리했다.
협약식에서 홍경완 총장은 “사회복지 분야는 우리 대학의 핵심 특성화 영역이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추구하는 가치와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이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양 기관이 교육과정 개발, 인턴십과 현장실습, 재직자 맞춤형 교육과정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며, 대학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교육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정원 이사장은 “현재 청소년은 전체 인구의 약 15%에 불과하지만, 자살·우울·중독 등 위기 청소년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심각한 사회적 현실을 언급했다. 또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 상담·복지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또한 매우 높다”고 설명하며 “지역사회와 지역대학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오늘 협약이 작은 시작이 되어 앞으로 더 넓은 길을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상담·복지 전문 인재양성 △상담·심리·복지 분야 공동연구 △현장실습 및 인턴십 협력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상담 및 복지 분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청소년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