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 관광․마이스 창업 트래블톤 'RISE with Idea' 성료
3일간 14개 팀 참가, 특강·멘토링·경연으로 실전 창업 역량 강화
대상 ‘모내기’팀 등 5개 팀 수상,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 연계 지원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부산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창업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25 부산 관광·마이스 창업 트래블톤 “RISE with Idea”(이하 트래블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트래블톤은 부산 관광·마이스 분야 예비 창업자 발굴을 목표로 관광·마이스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총 14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부산 관광·마이스 업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질적인 조언과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3일 열린 최종 경연에서는 참가팀들의 사업 아이디어 발표가 진행됐다.
대상은 부산대학교 ‘모내기’팀이 선정됐으며, 「모두의 체험」을 주제로 장벽 없는 로컬 관광 체험 콘텐츠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총 4개 팀이 선정됐다. ▲‘트래블퀘스터즈 인 부산’팀(관광객과 소상공인을 연계한 지역 상생 콘텐츠 「당신을 위한 길, 부산을 아우르다」) ▲부산대학교 ‘MISO’팀(마이스의 빈틈을 채우는 로컬 경험 플랫폼 「NOOK」) ▲부산대학교·부경대학교 ‘에브리가이드’팀(외국인 관광객 문제 해결을 위한 유학생 관광 가이드 플랫폼 「에브리가이드」) ▲동명대학교 ‘살아있네’팀(부산 골목 기반 느와르 추리 게임 콘텐츠 「드루와: 부산」)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홍현선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3일간의 트래블톤을 통해 청년들의 부산 관광·마이스 산업에 대한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산관광공사는 학교·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부산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트래블톤 수상팀에는 ‘2026 부산관광스타업 공모사업’ 1차 심사 자동 통과 혜택이 주어지며,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